1. “오후에는 소나기가 올 예정입니다. 출근하실 때는 꼭 우산을 챙기시고…” 텔레비전 안에서는 단조로운 기상 캐스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현관을 나서기 전 마지막으로 교복이 단정한지 확인하고 있던 사요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어 히나의 방문을 바라보았다. 문은 조금도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선도부원의 일이 있어 일찍 집을 나서야 하는 사요와...
안녕하세요 밤낮입니다~! 2020년 10월 10일에 열린 사요히나사요 교류회 (사단법인 히카와 종친회 명예이사회) 에 참여해서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시국이라 주최분들께서 정말 고민도 많이 하시고 고생도 많이 하셨을 텐데,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어서 참가자인 저도 정말 기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엄~~~~~청 즐거웠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도 많아서...
오랜만에 맞이하는 휴일이었다. 알람을 맞춰 두었는데도 피곤에 잠겨 듣지 못한 모양인지, 히카와 히나가 눈을 떴을 때는 이미 해가 중천을 지나고 있었다. 히나는 계속 새어 나오는 하품을 멈추지 못한 채로 엉기적거리며 방을 벗어났다. 고등학교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겨울방학이 시작된 이후로 늘어나기 시작한 스케쥴은 연말을 맞아 급격하게 증가해 파스파레 멤버들을 쉴...
안녕하세요, 밤낮입니다. 연성 정리용 포스타입이지만 이번 모백에 참가한 회지 얘길 조금 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포스타입에 회지 홍보글도 올리고 싶었는데 21일날 마감 치고 직접 출력소 가서 회지 받아오느라 그럴 틈이 없었네요.. ㅠㅠ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A5/소설/12p/1000원. 감사하게도 12님께서 흔쾌하게 자리를 내주셔서 사요히나만...
기억이라는 건 극히 주관적인 것이다. 정제되지 않은 감정이 덧칠되기 마련이고, 시간이 흐른 뒤엔 강렬했던 것들만이 남아 찢겨진 필름으로 존재한다. 훼손되고 가공된 걸 뻔히 알면서 누구의 기억이 옳고 그르다 할 수 있을까? 아주 최근까지도 히카와 사요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래서 쌍둥이 동생인 히카와 히나가 가끔씩 제 기억에도 없는 지난날에 대해 즐겁게 이야...
히나쨩은 언니가 왜 그렇게 좋아? 제 손 안에 들려있는 편지지를 바라보며 히나는 몇 번이고 그 문장을 곱씹었다.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팬들에게 받은 편지를 조금만 읽다 잠들 생각이었는데 어째선지 다음 편지로 넘어가지 못하는 채로 생각에 잠겼다. 이런 걸 물어봐서 어떻게 하겠다는 걸까. 편지봉투를 봐도 팬의 이름만 적혀있을 뿐 답장을 보낼 수 있는 주소가 적...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정기 후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